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해리 S. 트루먼 (문단 편집) == 기타 == * ||[[파일:external/media.liveauctiongroup.net/10836962_1.jpg|width=100%]]|| ||[[로렌 바콜]]과 피아노를 치는 트루먼.|| 의외로 [[피아노]]가 취미였다. 실력도 제법 괜찮았던 듯. 트루먼이 부통령 시절 유명한 [[할리우드]] 여배우인 [[로렌 바콜]]이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그녀를 피아노 위에 앉혀 놓고 피아노를 치는 위 사진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이 사진을 본 트루먼의 친구이자 동료가 "자네 혹시 그 사진보고 부인이 뭐라고 안했나?"라고 묻자 트루먼은 "아내가 '당신 피아노를 치는 거예요? 아니면 그 여자랑 노는 거예요?'라고 묻던데?"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영어로는 (피아노 등을) 연주하는 거나 노는 거나 둘 다 '''to play'''다. 이를 이용해 트루먼이 말장난을 한 것이다. * [[소꿉친구]]와 [[결혼]]해서 백년해로한 인물인데 영부인 베스 트루먼을 6세 때 교회에서 처음 만났다고 하며 그 이후 [[고등학교]]에 가서 사귀었는데 둘의 결혼은 트루먼이 그럭저럭 안정을 찾은 [[1919년]](35세)에야 이루어졌다. 결혼 전인 [[1910년]]부터 [[1959년]]까지 부부는 매번 편지를 교환하곤 했는데, 이 편지를 따로 묶은 서간첩인 (베스에게)가 따로 책으로 나왔을 정도이다. 이 서간첩은 '''576페이지'''에 이른다고 한다. 이 부부 사이에 자녀는 딸인 마거릿뿐이었지만 트루먼이 만난 지 84년만인 1972년 사망할 때까지 글자 그대로 백년해로했다. 베스 트루먼은 남편이 죽은 지 딱 10년 뒤인 [[1982년]] 영면했다. 사족으로 장모 마가렛 게이츠 월러스(Margaret Gates Wallace)(애칭은 매지Madge)는 사위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 [[20세기]] 유일한 또 아직까진 미국 최후의 [[고졸]] 대통령인데, 21세기에도 이 기록은 쉽게 깨지진 않을 것 같다.[* 19세기의 경우 [[그로버 클리블랜드]]가 고졸이다. 흥미롭게도 그 역시 민주당 출신이며 변호사를 땄다. 또 [[밀러드 필모어]]가 고졸 출신 대통령인데 트루먼은 그를 '''신랄하게 깠다'''. 항목 참조. 사실 따지고 보면, 이 시절엔 [[에이브러햄 링컨]]처럼 아예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케이스도 있긴 했다. 다만 당대에도 정치인들은 대졸자들이 많았다.]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근대 이후로 미국 대통령들은 거의 다 명문대 출신들이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린든 B. 존슨]], [[로널드 레이건]] 정도.] * 독서는 죽을 때까지도 즐겨서 은퇴 후 70대에 들어서도 어떤 기자가 트루먼의 자택을 찾자 책이 수북이 쌓여있었으며, 기자가 "대통령님께서는 주무시려고 책들을 읽으시는 겁니까?"라고 묻자 "아니오. '''깨어 있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이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 현역 시절 스트레스가 많아 그랬는지, [[개새끼]]!(Son of a bitch!)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살았다고 한다.[* 지금도 심한 욕설이지만 이때 당시는 정말 쌍욕 중의 쌍욕이었다. 이 당시에는 '제기랄!'이라고 번역되는 "Damn!"도 욕설로 간주되던 시절이었으니 이건 대통령이 "개새끼"란 육두문자를 쓴 것이나 마찬가지 수준이었다.] 실제 역대 미국 대통령 중 한성깔하기로 손에 꼽히는 인물이었다고 한다. 맥아더를 해임하고 나서도 "난 딱히 맥아더가 멍청한 개새끼라서 해임한 것이 아니다. 다만 그가 대통령의 권위를 존중하지 않아서 그를 해임한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고. 35대 대통령인 [[존 F. 케네디]]와 논쟁을 하다가도 이 욕을 사용한 적이 있다. 그 후 케네디는 이렇게 말했다. >전 트루먼 대통령께서 저에게 개새끼라고 부른 것에 대해 사과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제가 개새끼인 것에 대해 사과할 생각입니다. 또한 케네디가 대통령 선거를 할 무렵 지원유세를 하기도 했는데, 연설하러 온 곳에 공화당원들이 온 것을 보고 별안간 '''"지옥에나 떨어져라!(Go to hell!)"'''라고 욕설을 내뱉어서 케네디가 트루먼에게 직접 '자제 좀 해주세염'이라고 편지까지 보내기도 했다. 트루먼은 처음에는 조지프 케네디를 싫어해서 그의 아들인 존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으나 나중에는 케네디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었다고 한다. * 그의 성질머리를 보여주는 일화 중 하나로, [[1950년]] 12월, 워싱턴에서 열린 외동딸 마거릿 트루먼의 공연에 대해 음악평론가 폴 흄은 "노래는 잘 못하며 전문 성악가로 남기는 힘들 것이다"라는 혹평을 내렸다. 그러자 트루먼은 흄에게 다음과 같은 격한 내용의 편지를 썼다. >"방금 당신(풀 흄)의 형편없는 평론을 봤소. 나는 한 번도 당신을 만난 적 없지만, 만약 만나게 된다면 '''당신은 새로운 코가 필요할 것이며, 눈에 멍이 들 줄 아시오.'''" 이 사실을 알게 된 딸 마거릿은 아버지에게 정치적으로 어렵게 될 것이라며 우려했지만 트루먼은 되레 "국민들의 80%는 내 편일 테니 넌 너무 걱정마라"고 여유있게 넘겼다고 한다. 그리고 일주일 뒤에 [[백악관]]에 많은 [[편지]]가 도착했는데, 트루먼의 장담대로 대부분은 트루먼의 행동을 지지했으며, 특히 여성들한테서 '''"제 남편도 우리 딸을 대통령님이 하신 것처럼 지켜줬으면 좋겠어요"'''란 내용이 많았다고. 세간에선 '인간미가 느껴져서 좋다'라는 평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일국의 대통령이 취하기엔 부적절한 행동이었던건 맞는지라 그의 비판자들은 '도량이 좁고 비루한 인물'로 혹평하기도 했다. 참고로 딸 마거릿은 그 평론가의 평론처럼 성악가로서는 별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훗날 미스터리 작가로 꽤나 성공했다고 한다.[* 마거릿 트루먼이 쓴 추리소설 가운데 한글로 번역된 것이 하나 있다. '스미소니언 박물관 살인사건'(원제: Murder in the Smithsonian)인데, 1987년에 출판된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중고책으로도 구하기 어렵다. 저자명의 국문 표기는 '마가렛 투루먼'으로 되어 있다.] * 많이 알려진 사실은 아니지만 [[암살]] 위기를 겪기도 했었다. 1950년 [[푸에르토리코]]의 민족주의자인 오스카 코아조와 그라젤리오 트레솔라에게 워싱턴의 [[블레어 하우스]][* 당시 백악관은 수리중이었다.]에서 암살당할 뻔했으나 경호원들의 대응으로 토레솔라는 사살되고 코아조는 체포되었다. 다음 날 어떤 기자가 트루먼에게 "만일 대통령님께서 암살범들과 맞닥뜨렸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란 질문을 던지자 트루먼은 주저없이 "그 자의 손에서 총을 빼앗아 목구멍에 처박은 후 방아쇠를 당길 거요(I would have taken the gun from him, shoved it up his gullet and pulled the trigger.)."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다만 이는 아무래도 언론에서 대통령으로서 약한 모습을 피하기 위한 언론플레이인 측면이 있었는지 트루먼이 재선[* FDR의 4선 이후 제정된 연임 제한 헌법은 트루먼의 경우에는 소급적용이 되지 않아서 이론적으로 트루먼은 루즈벨트처럼 여러 번 재선에 출마할 수 있었다.]을 포기할 때 이 암살 사건이 자신에게 영향을 많이 끼쳤다고 고백했다. 체포된 코아조는 1979년 [[지미 카터]] 대통령에 의해 사면되었고 이후 푸에르토리코에서 1994년 80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그의 재임 시절인 1947년 설립되었다. * 웰던 [[스테이크]]와 [[로스트 치킨]]을 즐겨먹었다. * "당신 이웃이 일자리를 잃으면 [[불황]]이고, 당신이 일자리를 잃으면 [[세계 대공황|공황]]이다."(It's a recession when your neighbor loses his job; it's a depression when you lose yours)라는 말을 한 대통령으로도 나름 유명하다. 정작 한국에서는 [[로널드 레이건|레이건]]의 어록으로 아는 사람도 있는데, 트루먼이 원조다. 레이건은 선거운동 중에 트루먼의 이 말에 정적 [[지미 카터|카터]]를 까는 표현을 추가했을 뿐이다. * [[제2차 세계 대전]] 말기 [[베트남]]의 [[호치민]]으로부터 "독립 후 [[미국|당신]]들과 친구가 되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허나 당시 호치민은 트루먼에게 낯선 인사라 트루먼은 크게 신경쓰진 않았다고 한다. * 트루먼의 [[자서전]]은 오늘날 2차 대전 말기와 냉전에 관한 정책적 결정 연구에 중요 자료 중 하나로 남아있는데, 자서전답지 않게 의외로 진솔하고 호방한 점이 있다고 한다. 심지어 그가 그렇게 싫어했던 맥아더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이다. * 후임자인 아이젠하워에 대해서는 그가 당선되기 전에 “아이젠하워는 이 자리에 앉을 거야. 그리고 이렇게 말하겠지. 이걸 해라! 저걸 해라!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야.” 라고 단언했다고 한다.[* 실제 아이젠하워는 재임중에 대통령 못해먹겠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아이젠하워가 국민들의 지지속에 상당히 권력이 강했던 대통령임을 생각해보면 대통령이란 자리가 얼마나 어렵고 막중한 자리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발언.] * [[리처드 닉슨]]에 대해서도 평가한 적이 있었는데, (트루먼이 강탈하였던 [[오키나와]]를 [[1972년]] [[사토 에이사쿠]]에게 반환하였다는) 닉슨을 뽑는 인간은 지옥에나 떨어지라고 공개적으로 저주를 퍼부었다. 이후 닉슨이 재선하여 대통령이 되는 것을 보고 세상을 떠나는데 [[워터게이트|후일]].. * [[쿠 클럭스 클랜|KKK]] 멤버였던 적도 있었는데, 본인 스스로도 이 사실을 상당히 부끄러워 했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1924년에 미주리주 잭슨 카운티의 판사 재선에 성공하게 되면서, 당시 잭슨 카운티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던 KKK의 제안을 받아 한 번 참석했던 적이 있다고 한다. 일단 10달러를 주고 가입했다고는 하나, 공개적으로 활동하진 않았다고 하며, 본인 스스로 당시 이야기를 말하는걸 꺼렸다고 한다. 이후 인종차별 철폐를 위해 노력한 대통령이라 더 묘한 부분. * 부통령이 되기 전에는 "[[백인]] [[워런 G. 하딩|하딩]]'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했다. 부정부패에 연루되었다는 의혹 때문인데, 하딩의 [[one drop rule]]에 따르면 [[흑인]]인 연고로 인해 저런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근데 하딩 흑인설도 이미 망한 떡밥이라.. * 대통령 재임 시절 예산위원장을 만나면 늘 직접 나와서 악수로 맞아주었다. 그래서 "늘 뵙는건데 이렇게 직접 나오셔서 악수로 맞아주실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예산위원장이 말하자 트루먼 대통령 왈, "아니오, 언론을 모르셔서 그런데 내가 이렇게 '''나와서 맞아주지 않으면 신문에 '대통령이 예산위원장에게 화났다'라고 나올 거요."''' * [[미국 대통령|대통령]] 재임 당시 [[백악관]]에서 [[폴터가이스트]] 현상을 겪기도 했다.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만년필이 엉뚱한 곳으로 가있거나, 잠을 자려고 할때 옆에서 사람이 혼잣말 하는게 들린다던가, [[에이브러햄 링컨]] 귀신을 마주쳤다던가 하는 일이 일어났는데 한성깔 하시는 분 답게 백악관 내부를 모두 불도저로 밀어버렸고, 그후에는 귀신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전에 링컨의 유령을 만났다는 이들의 일화는 대개 평범했다. 처칠은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걸었고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과 그 보좌관들은 보고 놀라고 빌헬미나 여왕(네덜란드의 여왕)은 아예 기절했다.] 사실 과학적으로 귀신 이야기가 말이 안 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백악관]]의 보수공사를 위한 예산을 타내려고 귀신 이야기를 꺼냈을 가능성이 크다. 그냥 다짜고짜 보수공사 얘기를 꺼낸다면 치적 쌓기용 혈세낭비 운운하는 소리가 나왔을 테니까, 귀신 핑계를 댄 것이다. 2층에 놓아둔 [[피아노]] 다리가 바닥을 뚫고 1층 천장에 삐죽이 나왔을 정도였으니, [[폴터가이스트]] 핑계로 일부를 밀어내고 재건하지 않았다면, 백악관 전체가 무너지는 참사가 났을지도 모른다. 이 때 백악관은 외벽만 남기고 내부는 싸그리 철거한 뒤, 철근 콘크리트로 다시 만들었다. * 트루먼의 외손자가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2013년 한국을 방문, 미국의 6.25 참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한 적이 있었다. [[https://m.yna.co.kr/view/MYH20130728004100038?autoplay=1&_gl=1*1134zog*_ga*bzlLaHd5ZzlOZGdoUnRuZ3M2V2Z3SThMTzlxekN6WmdXbFcxMmVfSE9zSHBUb0EzYU5QczRWWWpHVTI1NzREVg..|트루먼 외손자 "할아버지 참전결정 자랑스럽다"]]. * 역대 미국 대통령들중 소유 재산이 제일 적은 대통령이다.[* 반면, 소유 재산이 제일 많은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이다.] * 부통령-하원의장-상원의장-국무장관... 순으로 이어지는 현재의 [[미합중국 대통령]] 승계서열을 확립한 장본인이다. 그전까지는 하원의장과 상원의장이 승계서열에 없고 부통령 다음이 바로 국무장관이었다. * 이 사람 재임기에 한반도가 [[광복]]을 맞았고, 남한에서는 [[이승만]], 북한에서는 [[김일성]]이 지도자 자리에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남북한의 정권이 수립되었다. * [[남북전쟁]] 이후 민주당 대통령 중에서는 '''처음으로 살아생전에 후임 민주당 대통령을 맞이한''' 인물이다. 남북전쟁의 저주 탓인지 민주당 대통령들은 거의 살아생전에 후임 민주당 대통령을 보지 못하고 죽었다.[* [[그로버 클리블랜드]]는 시어도어 루스벨트 재임기에 죽었고, [[우드로 윌슨]]은 퇴임 후 3년만에 사망했다. 윌슨이 죽었을때 대통령은 [[캘빈 쿨리지]]였다.] 그가 살아있는 동안 [[존 F. 케네디]]와 [[린든 B. 존슨]]이 대통령이 되었다. 케네디도 임기 중 암살당하고, 존슨 역시 [[지미 카터]] 당선 이전에 사망하여 징크스가 유지되는듯 했으나 [[지미 카터]]가 역대 최장수 대통령이 되면서 [[클린턴]], [[오바마]], [[바이든]]의 당선까지 지켜보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